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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우승하면 메달도 준다고?...전혀 몰랐다" 웃음

기사입력 2020.02.28 17:05 / 기사수정 2020.02.28 17:3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사디오 마네(리버풀)는 우승 트로피를 드는 상상만 하고 있었을까. 리그 우승 팀에게 메달이 주어지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7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26승 1무(승점 79)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와 승 점차는 20점이 넘는다. 리버풀은 앞으로 남은 11경기에서 승점 12점만 획득하면 조기에 우승을 확정 짓는다.

마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마네는 올 시즌 리그에서 13골 8도움(24경기)을 기록해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엔 부상을 겪는 등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시즌 중반까지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마네는 2016/17 시즌부터 리버풀에 합류해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 수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엔 팀 동료인 모하메드 살라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마네는 오직 '우승'이라는 타이틀과 트로피에만 관심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마네는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리그에서 우승하면 메달을 준다는 얘기를 최근에 들었다. 메달을 주는지 전혀 몰랐다"라고 웃었다. 

마네는 "리그 우승이 쉬웠으면 좋겠다 우리는 EPL이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승하기 위해선 매 경기 100% 다해야 한다"라며 "우리가 (경기에서) 시도하는 것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계속 노력해야 한다"라고 방심하지 않았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에 대해서는 "정말 훌륭한 감독이다. 구체적인 경기 방식을 가지고 있고, 선수들에게 경기장 안에서 책임을 강조한다. 또한 선수들과 친밀하다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라며 칭찬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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