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30 14:48 / 기사수정 2010.07.30 14:57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바르사의 내한 명단이 사실상 확정됐다.
내달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한·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의 선수 명단이 잠정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최종 참가 선수 명단은 31일에 확정된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멤버들은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시, 이브라히모비치, 보얀, 아비달 등 정상급의 플레이어들은 예정대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한국시각으로 30일,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레렝가 IF와의 친선경기에서 4-2로 대승을 거뒀다. 월드컵 우승 주역들이 빠진 가운데에도, FC바르셀로나의 스타플레이어들은 여전히 최강 클럽의 축구가 무엇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2009년 세리에A리그의 득점왕에 선정되고 이후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특유의 패스와 연계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방한에서 메시와 함께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첫 골을 넣었던 산체스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한 막스웰, 후반 추가골을 터뜨린 마르티네즈와 케이타 역시 이번 한국 방문이 결정되어 있어, 친선전에서도 골 잔치를 벌일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알베스와 아비달, 보얀 크르키치 등 주축 선수들까지 포함된 FC바르셀로나는, K-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전에서도 최강 클럽의 면모를 가감 없이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시는 발레렝가IF 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아시아 투어부터 팀에 합류, K-리그 올스타전 출전 및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친선전의 주관사인 스포츠앤스토리 측은, "스페인 대표팀 멤버들이 불참한다고 해도, 여전히 최고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어 후회 없는 경기를 보여 줄 준비가 되어 있다"며, "K-리그 올스타팀과 함께,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FC 바르셀로나 방한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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