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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송중기·봉준호 감독까지…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 기부행렬 [종합]

기사입력 2020.02.27 18:00 / 기사수정 2020.02.27 17:5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기부행렬 역시 줄을 잇고 있다.

27일, 대구 출신 손예진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의 성금을 쾌척하며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저소득층과 코로나 치료와 방역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유와 김연아, 송중기 역시 선행에 동참했다. 아이유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의사협회에도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기부했다. 아이유가 기증한 방호복은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치료 현장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송중기는 소속사도 몰랐던 선행을 했다. 그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소속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저희도 기사를 접하고 알게 됐다. 평소에도 조용히 선행을 하는 편"이라고 입장을 전하기도. 

엑스원 출신 김요한은 1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김연아는 팬들과 함께 기부에 선행에 동참한 상황이다. 김연아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팬 연합과 함께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850만 원을 전달했다. 

김연아 친선대사와 팬 연합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자 하는 감염 예방과 치료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으며, 기금 전액은 경상북도 권역 책임 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 병원을 통해 의료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스크 폭리에 일침을 가했던 박명수는 27일, 자신이 출연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좋은 마스크 공장 사장님을 알게 돼 마스크 2만 장을 구입하게 됐다"고 알려 훈훈함을 전했다.

설경구-송윤아 부부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송윤아는 직접 사랑의 열매에 전화를 해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 필요한 곳에 빠르게 지원되길 바란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오스카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그가 전달한 후원금은 아동과 노인, 저소득층 가정, 방역 물품이 필요한 의료진 등 지원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에게 쓰인다. 

이승기와 박해일 역시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대구·경북 지역 저소득층 아동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 보호를 위해 1억원을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쾌척하기도 했다. 또한 엑스포츠뉴스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박해일 역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흉흉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기부는 그 와중에도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앞서 언급된 스타들 뿐만 아니라 유재석, 이병헌, 신민아, 김우빈, 수지, 강호동, 이시영, 선미, 정우성, 김혜수, 혜리, 김종국, 박보영, 박서준 등 많은 스타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부에 동참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위기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1,766명(오후 5시 기준)이 됐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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