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라붐 출신 율희와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살림남2'에서 공식 하차한 가운데 율희가 딸 쌍둥이 출산 소감과 함께 하차의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누리꾼들 역시 '살림남2'를 떠나는 율희·최민환 부부와의 작별은 아쉬워하면서도 세 아이의 부모가 된 두 사람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율희 최민환 부부는 지난 26일 방송을 끝으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하차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율희 최민환 부부의 감격스러운 쌍둥기 출산기와 아쉬운 작별 인사가 그려졌다.
율희의 출산을 앞둔 상태에서 최민환은 "이제 우리 다섯 가족이 된다"면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율희는 담담한 모습으로 씩씩한 면모를 드러냈다.
율희가 수술실에 들어가자 최민환은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침내 쌍둥이들의 울음 소리가 들리자 그제서야 미소 지으며 안도했다. 최민환은 "믿기지 않고 너무 감사하다"면서 율희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최민환의 군 입대로 두 사람은 '살림남2'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에 최민환과 율희는 그동안 '살림남2'을 통해 많은 응원 받았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율희는 "시청자들과 함께 임신 기간을 보낸 것 같아서 외롭지 않고 힘이 많이 났다"면서 "세 아이를 잘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방송이 끝난 후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쌍둥이 출산 소감과 '살림남2' 하차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율희는 "늦게나마 인사드린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서 쌍둥이 출산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힘차게 회복하고 있다"면서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살림남2' 하차 소식을 전한 율희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여러분들께 인사드렸다. 오늘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면서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다. 많은 분들께서 주신 사랑과 응원, 조언들 모두 잊지 않고 앞으로도 힘차게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1992년생인 29세 최민환과 1997년생으로 24세인 율희 부부는 지난 2018년 1월 혼인신고를하며 법적 부부로 거듭났다. 같은 해 5월, 첫째 아들 재율 군을 품에 얻은 두 사람은 그해 12월부터 '살림남2'에 합류하며 알콩달콩한 가족 생활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율희는 '살림남2'를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리는가 하면 임신 과정, 출산기까지 모두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20대의 젊은 엄마로서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선사하며 '살림남2'의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해온 율희와 그 옆에서 책임감 강한 모습을 엿보이며 어느덧 세 아이의 아빠로 거듭난 최민환의 하차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동시에 최민환 율희 부부와 세 아이들까지 모두 다섯 명의 가족이 된 이들 가정이 더욱더 행복하길 바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하 율희 인스타그램글 전문.
여러분 늦게나마 인사드려요.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서 쌍둥이 출산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힘차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8년 12월 부터 올해 2월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살림남'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께 매주 인사를 드렸었는데요. 오늘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면서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네요. 많은 분들께서 주신 사랑과 응원, 그리고 조언들 모두 잊지 않고 앞으로도 힘차게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족같은 분위기로 편하게 촬영할 수 있게 해주신 '살림남' 모든 스텝분들께 고생하셨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저에게 또 이런 소중한 인연이 생길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살림남 식구분들 너무 감사해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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