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9 08:39 / 기사수정 2010.07.29 08:39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22)이 다승 공동 선두를 노린다.
양현종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팀의 4강 진출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일 뿐 아니라 양현종 개인에게도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19경기 등판해 12승 3패 방어율 3.43을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 29경기 동안 거둔 12승(5패)을 전반기 19경기 만에 달성하며 최고의 페이스를 유지중이다.
더욱이 이 날 승리를 거둔다면 개인 통산 최다승 달성과 함께 13승으로 류현진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양현종은 롯데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롯데와 2번 맞붙은 양현종은 11⅓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승을 거두고 있다.
다만, 양현종은 28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컨디션 조절 여부가 승패의 주요 포인트로 예상된다.
[사진=양현종 ⓒ KIA 타이거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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