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코로나 19 바이러스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각종 공연이 취소되고 있다.
24일 트와이스 소속사 JYP측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3월7일, 8일 예정된 TWICELIGHTS in Seoul ‘FINALE’를 취소한다"고 전했다.
JYP는 "공연을 성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팬 분들께 취소 공지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아티스트 또한 TWICELIGHTS Tour의 마지막 공연으로서, 그간의 성원에 대한 보답과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 바, 취소로 인해 팬 분들을 뵙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다만 "최근 확산 기로에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추세를 봤을 때 아티스트와 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나아가 많은 인원이 모이는 실내외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 관련 정부 방침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의 차원에서 공연 취소로 최종 결정을 안내 드리게 됐다"고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월드 투어를 마친 트와이스는 오는 3월 7일과 8일 서울 KSP DOME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었지만 아쉽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샤이니 태민 역시 솔로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오는 3월 13일~15일 올림픽 공원 SK핸드볼 올림픽 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TAEMIN CONCERT, Never Gonna Dance Again'의 개최를 잠정 연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티켓을 예매하신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예매하신 티켓은 공식 예매처인 YES 24를 통해 전액 환불 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점차 심각해짐에 따라 많은 인원이 모이는 연예계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국내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미카, 칼리드, 스톰지, 루엘, 케니 지 등도 내한 공연 일정을 조정하며 확산 방지에 협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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