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송강호가 봉준호 감독과 함께 했던 8개월 간의 여정을 떠올렸다.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장혜진, 제작자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이 참석했다. 최우식은 영화 촬영 일정 관계로 자리하지 못했다.
이날 송강호는 "처음 겪어보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님과 6개월 정도 함께 한 것 같다. 작년 8월부터 오늘까지 영광된 시간을 같이 보냈다"고 얘기했다.
이어 "좋은 성과, 그리고 한국 영화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전 세계 관객 분들에게 뛰어난 한국의 모습을 선보이고 이렇게 돌아와 인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생충'은 지난 10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9일 기준 19개의 해외 영화제와 155개의 해외 시상식 수상 등 총 174개를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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