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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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의 냉철함+따스함 "다양한 기회를 주는 것도 의무"

기사입력 2020.02.18 14:23 / 기사수정 2020.02.18 14:28

최지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이 보호자의 여린 마음까지 보듬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또 한 번 값진 결과를 일궈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15회에서는 분리불안이 고민인 순철이네의 가슴 뭉클한 변화로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 한 단계 성장한 수제자들의 좌충우돌 활약으로 재미까지 안기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보호자와 떨어지면 극한 불안 증세를 보이는 순철이의 개과천선이 뜨거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주저하기도 하지만 조금씩 훈련에 적응하는 순철이와, 훈련을 포기하지 않은 보호자의 굳은 의지 그리고 용기를 북돋아준 강형욱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

특히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의존적인 순철이를 두고 "자신감 넘치는 개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회를 줘야 한다"며 명심해야 할 보호자의 의무를 되새기게 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분리 훈련을 시키는 것이 아닌 순철이 스스로 강해질 수 있는 기초 훈련부터 시작했다.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해하는 보호자의 마음까지 충분히 헤아리며 순철이네의 긍정의 변화를 이끌어낸 강형욱의 훈련은 보는 이들까지 보람차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수제자 이경규와 이유비의 눈부신 활약도 시청자들에게 뿌듯함을 안겼다. 아직은 서툴지만 상담에 필요한 질문들을 알아서 캐치하는 이경규의 실력과 궁금했던 점을 정확히 집어주는 이유비의 센스 등은 스승 강훈련사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또 기습 질문에도 막힘없이 대답하는 자신감까지 보여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이렇듯 '개훌륭'은 강형욱의 냉철한 카리스마와 따스함이 엿보인 고민견 순철이네 훈련부터 실력이 늘어가는 제자 이경규와 이유비까지 훈훈한 변화와 성장을 그리며 월요일 밤을 기분 좋게 물들였다.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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