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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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MVP 홍성흔, 후반기 도약 앞장선다

기사입력 2010.07.26 08:48 / 기사수정 2010.07.26 08:48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올스타전 MVP 홍성흔(33, 롯데)이 전반기 막판 부진을 씻고 후반기 도약에 나선다.



홍성흔은 지난 24일 대구 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홈런 2개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이스턴 리그의 9-8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홍성흔은 "열심히 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 겸손하고 착실하게 행동하겠다"며 밝혔다.

홍성흔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90경기에 출전해 121안타 22홈런 97타점 타율 3할4푼4리로 롯데의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다. 실력뿐만 아니라 롯데 벤치의 플레이 메이커로써 패기 넘치는 모습과 후배를 챙기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홍성흔의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전반기 막판 홍성흔은 주춤했다.

홍성흔은 전반기 마지막 5경기에서 19타수 4안타 타율 2할1푼1리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더욱이 한화 이글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는 11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한 홍성흔에게 이번 올스타전 MVP는 분위기 반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3년 연속 플레오프 진출을 노리는 롯데 입장에서는 홍성흔이 부진에 허덕인다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홍성흔이 올스타전을 계기로 살아나며 후반기에도 불방망이를 뽐낼지 주목된다.

[사진=홍성흔 ⓒ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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