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6·강원도청)이 동메달을 추가하며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윤성빈은 15일(한국시간)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월드컵 8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8차까지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동메달 2개 씩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월드컵 랭킹 포인트 1581점을 기록한 윤성빈은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1665점),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1603점)에 이어 월드컵 랭킹 3위로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를 마쳤다.
1차시기에서 스타트 4초56으로 50초36을 기록한 윤성빈은 2차시기 스타트 4초54, 50초79로 합계 1분41초15를 마크하며 3위에 올랐다. 1위는 1분40초09를 기록한 마틴 두쿠르스가, 2위는 1분40초90을 기록한 토마스 두쿠르스가 차지했다.
경기 직후 윤성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8차 시굴다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가 마무리 됐다.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세계선수권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윤성빈은 오는 27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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