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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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송가인 게스트 출격, 이상형은 김종국 "몸 좋은 남자" [종합]

기사입력 2020.02.09 23: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송가인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무명 시절 일화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엄마가 보고 싶을 때 CCTV를 본다더라"라며 놀랐고, 송가인은 "고향 집이 너무 알려져가지고 관광지가 돼버렸다. 마당에 CCTV를 설치해놨다. 가족들이 수시로 본다. 오빠들도 보고 아빠가 보고 싶을 때 휴대폰으로 CCTV를 본다. 아빠가 마당에서 항상 손님분들 맞이해주시고 사진 찍어주시고 그러고 계신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송가인은 "관광객이 많을 때는 하루에 2000명씩이다. 비가 와도 계신다. 안 그래도 고모랑 고모부가 특산품을 파시는데 앞에서 팔고 계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신동엽은 "이게 가족 경영이다"라며 맞장구쳤다.

또 신동엽은 "예전에는 '미운 우리 새끼'인 적도 있었냐"라며 궁금해했고, 송가인은 "그전에는 아무래도 수입도 없었고 활동을 많이 못하니까 눈치가 보이고 그랬다"라며 고백했다. 신동엽은 "수입이 없을 때 부모님 돈을 훔쳐 써야 '미운 우리 새끼'다"라며 정정했고, 송가인은 "엄마가 맨날 돈만 갖다 쓴다고 돈덩어리라고 했다"라며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서장훈은 "그 기간이 어느 정도 됐냐"라며 질문했고, 송가인은 "8년 정도 됐다. 기획사가 있을 때도 있었는데 혼자 다닐 때는 너무 서럽고 힘들었다. 혼자 다닐 때 창녕에 갔었는데 다른 가수들은 차에서 따뜻하게 대기하는데 저만 아무도 없으니까 천막 안에 혼자 덩그러니 있었다. 그때는 서럽더라"라며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살면서 가장 큰 용기를 낸 게 뭐냐"라며 물었고, 송가인은 "아무래도 오디션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 오디션도 엄마가 나가보라고 해서 도전하게 된 거였다"라며 털어놨다.

신동엽은 "결승 직전까지도 비녀를 만들어서 팔았다는 게 사실이냐"라며 거들었고, 송가인은 "제가 힘들 때 수입이 없으니까 '잘하는 걸 찾아보자'라고 해서 비녀를 만들어서 팔았다. 오디션도 해야 되고 비녀도 팔아야 되니까 계속하고 있었다"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송가인은 "자이언트 핑크라는 분이 저인 줄 모르고 SNS로 연락이 왔다. 알고 보니 자이언트 핑크여서 '오디션 프로에 출연 중인 송가인이다. 카페에서 만나자'라고 연락했다. 결승 전날에 만났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비녀 사업 나랑 한 번 해보자. 내가 투자하겠다"라며 제안했고, 송가인은 "그런 이야기 많이 하시더라"라며 덧붙였다.

특히 신동엽은 송가인의 이상형이 허벅지가 튼튼한 남자라고 말했고, 송가인은 "마른 사람은 매력이 없이 느껴지고 몸 좋은 사람이 건장하고 지켜줄 거 같다. 남자답다"라며 인정했다. 신동엽은 "'미우새' 출연 전에 김종국의 몸을 많이 봤을 거 아니냐. 바로 그 몸이었냐"라며 부추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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