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게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배임수재,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첫 공판이 열린다.
앞서 열린 공판 준비기일에서 안 PD와 김 CP는 변호인을 통해 사기의 고의는 없었지만 조작은 있었다고 인정했다. 금품 수수와 관련해서는 검찰의 기소와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재판부는 '프로듀스' 시즌 1의 CP였던 한동철 PD와 메인작가 박 모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두 사람은 시즌1 당시 순위 결과에 관여했거나 인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첫재판에서 어떤 변론을 이어갈지, 증인으로 나선 한동철 PD가 어떤 발언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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