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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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K 결승골' 토트넘, 사우샘프턴 꺾고 FA컵 16강 진출

기사입력 2020.02.06 09:28 / 기사수정 2020.02.06 09:3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경기 막판 페널티킥 골로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9/20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재경기에서 3-2로 이겼다. FA컵은 4라운드까지 첫 경기에서 승부를 내지 못할 시 재경기를 갖는데, 두 팀은 첫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16강에 진출한 토트넘은 노리치 시티와 만난다.

토트넘은 전방에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라이언 세세뇽을 내세웠다. 중원은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 탕귀 은돔벨레가 지켰다. 세르쥬 오리에,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자펫 탕강가가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사우샘프턴은 대니 잉스, 셰인 롱, 나단 레드먼드, 피에르 호이베르그, 오리올 로메우, 소피앙 보팔, 라이언 버틀란드, 얀 베드나렉, 잭 스티븐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앙구스 건이 나왔다.

토트넘이 전반부터 힘을 냈다. 전반 3분 다이어-손흥민-세세뇽이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임팩트가 약했다. 사우샘프턴도 뒷공간을 노려 반격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레드먼드의 슈팅은 요리스에게 막혔다. 토트넘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1분 세세뇽이 문전 앞에서 찬스를 잡았다. 스티븐스가 걷어냈지만, 뒤에 있던 은돔벨레가 슈팅을 때렸다. 다소 약하게 흘렀지만 스티븐스를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향했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19분 잉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음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전반 34분 레드먼드의 첫 슈팅이 막혔지만, 롱이 흘러나온 볼을 가볍게 마무리했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40분, 워드-프라우스가 세세뇽의 태클로 통증을 호소했고, 베스터가르트와 교체됐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두 팀은 후반전에도 불을 뿜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초반 레드먼드의 두 차례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베스터가르트의 헤더도 아쉽게 빗나갔다.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레드먼드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잉스의 완벽한 마무리가 빛났다.

토트넘이 6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교체 투입된 델레 알리가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고, 모우라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후반 막판까지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토트넘의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빠른 스피드를 살려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했고, 골키퍼 건의 파울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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