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웨인 루니(더비 카운티)가 쐐기골을 넣으며 팀을 FA컵 16강으로 이끌었다. 루니는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루니는 5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홈경기에서 노샘프턴 타운(4부 리그)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4-2 대승을 이끌었다.
루니는 1월 이적시장에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에서 더비 카운티로 이적했다. 2017/18 시즌이 끝난 뒤 미국으로 건너간 루니는 약 2년 만에 영국 무대로 돌아왔다.
루니는 이적 이후 8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더비의 경기 결과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더비가 16강에 진출할 시 맨유를 만나기 때문이다.
2004/05 시즌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한 루니는 이후 13시즌 동안 맹활약했다. 다섯 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한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20개가 넘는 트로피를 수집했다. 맨유에서 통산 성적은 559경기에 나와 253골 146도움으로, 구단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이름을 새겼다.
루니와 맨유의 만남은 다음 달 6일이다.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졌다면 홈 팬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겠지만, 아쉽게도 더비의 홈에서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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