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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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 타깃' 메디슨, 레스터와 재계약 임박했다

기사입력 2020.02.04 09:33 / 기사수정 2020.02.04 09:3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의 재계약이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슨은 지난 시즌부터 레스터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7골 7도움(36경기)을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창의성 있는 플레이와 준수한 득점력을 겸비해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올 시즌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4경기를 소화하며 6골 3도움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절실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메디슨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 레스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일찌감치 메디슨을 포함한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레스터는 2015/16시즌 기적 같은 우승을 차지한 뒤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은골로 캉테(첼시),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주축 선수를 잃으며 중위권을 맴돌았다. 올 시즌엔 찰라르 쇠윤주, 벤 칠웰, 유리 틸레만스 등의 활약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긴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메디슨은 레스터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재계약에 거의 동의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레스터와 메디슨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편이지만, 주급 인상 및 장기 계약을 통해 선수를 확실히 지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빅 클럽의 막대한 자본과 명성으로 이적이 불가피하게 되면 오래 남은 계약 기간이 이적료를 더 높게 받을  수 있는 명분이 된다는 장점도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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