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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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민우혁, 또 일냈다…하춘화·현철 특집 1부 '올킬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20.02.01 19:5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민우혁이 하춘화&현철 특집 1부 올킬 우승을 달성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하춘화&현철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하춘화&현철 특집 1부가 시작됐다. 첫 순서로 호명된 민우혁은 "'불후의 명곡'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프로그램이지 않냐. 제가 못나갈 때 아쉽더라. 첫 번째 순서로 나갈 줄은 상상 못 했는데, 의외로 제가 첫 순서로 나간 적 많다. 초심의 마음으로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민우혁은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선곡,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 민우혁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린 현철은 "너무 감명 깊었다. 저도 무명 생활 오래 하면서"라며 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민우혁은 402점으로 4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현진영의 차례. 현진영은 친분이 있는 팝핀현준, 김경호가 자신을 라이벌로 꼽았다고 하자 "걔들이 나한테 되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진영은 "무대에서 잘 안 떠는 편인데, '불후의 명곡'은 정말 떨린다"라며 무대에 올랐다. 현진영은 하춘화의 '날 버린 남자'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팝핀현준&박애리는 현철의 '청춘을 돌려다오'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부부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무대를 사로잡았다. 정유지는 하춘화의 '호반에서 만난 사람'을 노래했고, 하춘화는 "제가 18살에 이 노래를 불렀는데, 절 그 시절로 되돌려놓은 것 같다. 정유지 씨 목소리가 애절하고 곱고 파워가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미스트롯'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정미애가 출격했다. 정미애는 하춘화의 '물새 한 마리'로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홍경민은 "판정단 분들도 모두 '트로트는 저렇게 부르는 거지'란 느낌을 받으셨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무대는 더보이즈가 꾸몄다. 더보이즈는 하춘화의 '아리랑 목동'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하춘화는 "'아리랑 목동'은 대한민국 특수성과 세계적인 보편성이 어우러진 곡이다. 더보이즈가 하니까 세계적인 노래가 될 수 있단 확신을 갖게 됐다"라며 "대한민국 많은 자랑스러운 가수들처럼 더보이즈도 그분들 못지 않게 잘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 민우혁이 올킬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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