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9 13:08 / 기사수정 2010.07.19 13:09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류현진(23)이 12년 만에 1점대 방어율에 도전한다.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로 1점대 방어율에 도전하는 것이다.
19일 현재 류현진은 18게임 선발 등판해 12승 4패 방어율 1.67을 기록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전 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8월 19일 삼성전 이후 25경기 연속 기록 진행중이다. 이번 시즌 3자책점을 내준 경기가 4경기에 불과하고 나머지 경기는 1~2자책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완투 4번, 완봉 2번으로 이어지며 긴 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류현진이다.
방어율은 '(자책점×9) ÷ 이닝수' 로 계산되며 자책점이 적을수록, 이닝 수가 많을수록 방어율이 낮게 매겨진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140⅓이닝 동안 29실점(26자책점)만 허용했을 뿐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1998년 정명원(당시 현대 유니콘스)이 방어율 1.86으로 1위를 차지한 이후 12년 만에 1점대 방어율에 도전하고 있다.
물론 1점대 방어율이 쉬운 기록은 아니다. 그러나 충분히 해볼 만한 기록임에는 틀림없다. 앞으로 약 10경기 내외로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류현진은 다승과 탈삼진 부문에서 경쟁자들과 끊임없는 경쟁이 예상돼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역대 최고 방어율은 1993년 선동렬(당시 해태 타이거스)이 거둔 0.78이다.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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