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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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 2군 두번째 등판…부활투 던질까

기사입력 2010.07.19 09:05 / 기사수정 2010.07.19 11:07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손민한(35)이 2군 무대 두 번째 등판을 가진다.



손민한은 20일 삼성 라이온스 퓨처스 리그(2군)팀과의 연습 경기에 등판해 몸 상태를 점검한다. 1군 승격을 앞둔 손민한 입장에서는 최종적으로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경기이다.

손민한은 이미 2군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사직 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번 시즌 첫 정식 경기 등판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남긴 것이다.

당시 손민한은 3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9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그리고 싱커까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4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된 제구력이 정상 궤도에 올라오며 롯데 측에 희망을 안겨줬다.

지금 무엇보다도 롯데는 손민한의 부활이 시급한 상황이다. 선발의 한 축을 맡아 줄 것으로 기대했던 조정훈과 이명우가 시즌 초반부터 선발진에서 빠져나간 상태이다. 더욱이 장원준이 지난 16일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2군으로 내려가며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다.

라이언 사도스키, 송승준, 이재곤 등이 버티고 있지만 지난 시즌에 비하면 턱없이 무게감이 떨어진다. 더욱이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롯데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손민한의 부활이 시급한 이유이다.

[사진=손민한 ⓒ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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