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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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남' 지루, 라치오에 이어 인테르까지 영입전 가세

기사입력 2020.01.31 14:44 / 기사수정 2020.01.31 14:4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올리비에 지루(첼시)의 인기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인터밀란도 영입전에 가세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31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페르난도 요렌테(나폴리) 영입에 실패하자 다시 지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라치오가 지루 영입을 원함에 따라 상향된 이적료를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루는 올 시즌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첼시의 1옵션은 타미 아브라함이고, 그 다음이 미키 바추아이다. 3옵션으로 밀려난 지루는 5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루는 올해 6월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프랑스 대표팀으로 참여하기 위해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지루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영입 제안을 두 차례 거절했다. 해리 케인을 잃은 토트넘 홋스퍼도 지루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다만 첼시가 '런던 연고 팀 이적 불가'를 선언한 상황이다.

이탈리아 팀도 지루 영입전에 가세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라치오는 지루와 2년 6개월 계약에 관심이 있다. 관심을 철회했던 인터밀란도 다시 한번 영입 의사를 드러내며 지루 영입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지루가 떠나기 전 공격수 영입을 바라고 있다.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에게 제의했지만,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이적 성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첼시가 공격수 영입에 실패한다면 지루의 잔류 가능성도 높아진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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