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1월 이적시장에서 철수했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탈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필요했지만, 결국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얼마 전 주포인 수아레스를 잃었다. 무릎에 고질적인 부상이 있던 수아레스는 반월판 수술을 받고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수아레스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원은 많지 않다. 앙투앙 그리즈만, 리오넬 메시가 있지만 수아레스처럼 '9번' 느낌을 내진 않는다. 다른 역할을 부여 받을 때 더 좋은 모습이 발휘된다.
바르셀로나는 급하게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물색했지만, 쉽지 않았다. 발렌시아의 호드리구를 영입하는듯 했으나 6000만 유로(약 685억 원)에 육박하는 이적료에 부담을 느꼈다.
포르투갈 현지 언론들이 프란시스코 트란캉(SC브라가)이 바르셀로나 이적에 근접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온다고 하더라도 측면 공격수인 트란강이 수아레스의 자리를 직접적으로 대체하긴 어렵다.
바르셀로나의 아모르 단장은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 팀에 도움이 될 협상 방안은 없었다"라며 사실상 이적시장 철수를 암시했다.
다행인 점은 그리즈만이 31일(한국시간) 열린 레가네스와 스페인 국왕컵 16강에서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다만 그리즈만 마저 부상을 당할 시 바르셀로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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