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무려 1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왔다.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오는 2월 5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해시(#)'를 발매한다.
1년 만의 컴백을 예고한 이달의 소녀의 새 미니앨범 '해시(#)'는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과 성장한 퍼포먼스를 '달의 뒷면'에 비유한 만큼 웅장한 스케일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타이틀곡 '쏘왓(So What)'을 비롯해 '해시(#)', '넘버원(Number 1)', '오 (예스 아이 엠)(Oh (Yes I Am))', '땡땡땡', '365'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쏘왓'은 웅장한 베이스와 시그니처 혼스탭의 조화가 인상적인 어반 댄스 곡이다.
'매달 우리는 새로운 소녀를 만난다'라는 창의적인 데뷔 프로젝트로 크게 주목받은 이달의 소녀는 지난해 2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X X'(멀티플 멀티플)의 타이틀곡 '버터플라이(Butterfly)'로 활동하며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지닌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국내 걸그룹 중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싱글, 앨범 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리패키지 앨범 'X X'이 역주행해 1위에 랭크됐고 리드 싱글 '365'가 발매 동시에 전 세계 22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갱신하게 된 기록이다.
또한 리드 싱글이자 데뷔 후 첫 발매한 팬송 '365'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여 2010년대의 마지막 1위를 장식, 별다른 프로모션이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호성적을 거뒀다.
미국 빌보드는 "'365'와 같은 발라드는 이달의 소녀의 일반적인 신스팝과 완전히 다른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국제적인 팬층을 형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호평하기도.
또 이달의 소녀는 팀 비활동 시기에도 각자 개인 활동을 펼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왔다. 츄는 tvN '더 짠내투어'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하게 다가왔으며 희진은 교복, 게임, 화장품 광고 등 수많은 광고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달의 소녀는 건강상 이유로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멤버 하슬의 부재로 11인 체제로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비록 완전체는 아니지만 무려 1년이라는 오랜 시간 끝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이달의 소녀. 공백이 길었던 만큼 완성도 있는 앨범을 위해 더 힘을 쏟은 이달의 소녀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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