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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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임주환, 누명 쓴 김용준 위해 옥택연X이연희 따돌리고 살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31 06:45 / 기사수정 2020.01.31 01: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옥택연이 임주환의 살인을 예견했다.

30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7회·8회에서는 김태평(옥택연과)과 서준영(이연희)이 이미진(최다인)의 죽음을 막지 못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평은 이미진의 사진을 통해 구도경에게 목이 졸라 사망하는 미래를 예견했다. 김태평은 한동우(최재웅)에게 이미진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한동우는 김태평을 의심했고, 결국 김태평은 경찰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살인 사건으로 죽은 피해자들의 사진을 보고 죽기 직전의 상황을 알아맞혔다.

결국 남우현(박지일)은 김태평의 능력을 믿을 수밖에 없었고, 3년 전 자신에게 전화를 건 사람을 떠올렸다. 과거 구도경은 남우현에게 전화를 걸었고, 조필두(김용준)가 아닌 진범이 따로 있다고 제보했다. 더 나아가 남우현은 자신이 조필두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것을 눈치채고 불안해했다.



또 구도경은 김태평에게 전화를 걸었고, "오랜만이야. 섭섭하네. 내 초상화까지 직접 그리길래 날 보고 싶어 하는 줄 알았는데"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김태평은 "미진이를 죽이려는 이유가 뭐냐고.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라며 분노했고, 구도경은 "내가 너한테 원하는 건 하나야. 네 능력으로 진실을 보는 거. 기대해"라며 당부했다.

특히 이미진의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머리카락이 조필두의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고, 현장에 있던 족적도 조필두가 신었던 운동화의 족적과 동일했다. 게다가 이미진 납치 사건 당시 조필두가 외출 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서준영(이연희)은 조필두를 만나기 위해 교도소로 향했다.

김태평은 서준영과 함께 조필두를 면회했고, '조필두가 범인이 아니었어'라며 깨달았다. 이후 김태평은 "일곱 번째 피해자 얼굴을 기사로 봤어요. 그때 봤던 범인 얼굴은 저 사람이 아니었어요. 녀석이 원하는 게 이거였어요. 내 눈으로 진실을 보는 거요"라며 고백했다.



같은 시각 구도경은 이미진을 살해했고, 김태평은 이미진의 사진을 보고 사망 시각이 7시에서 4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시간은 이미 4시가 되었고, 서준영은 곧바로 병원에 있는 경찰에게 연락했다. 

서준영은 이미진이 사망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 폐쇄를 지시했고, 김태평은 '그때 이 사람의 죽음을 말해주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나의 예언이 저주가 되어 되돌아온 것만 같았다'라며 후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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