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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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젯' 김광빈 감독 "스타 하정우와 작업, 꿈 꾼 것 현실돼 감격"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1.29 17:50 / 기사수정 2020.01.29 16: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광빈 감독이 '클로젯'으로 하정우와 호흡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광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 김남길이 참석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정우와 중앙대학교 동문인 김광빈 감독은 15년 전 하정우가 출연한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동시녹음 감독으로 활동했다.

이날 하정우는 "그 때는 학생 때이고 예산도 적어서, 스태프들이 많이 바뀌기도 했었다. 그런데 김광빈 감독은 13개월간 끝까지, 군 입대 전까지 같이 했다"고 웃으며 "당시 제 차에 동시녹음 장비를 싣고 다니면서 촬영했고 퇴근길에는 제가 데려다줬었다. 그 때 김광빈 감독이 '장편 영화를 만들면 형과 같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 나중에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정말 감동적이었고, 그만큼 저도 더 애정을 쏟아서 했던 작업이었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김광빈 감독은 하정우와 감독, 배우로 호흡할 수 있던 것에 기쁜 마음을 전하며 " 군대 내무반 시절 (하)정우 형이 스타가 되는 것을 보고 (함께 작업하는 것이) 나만의 꿈이 되겠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시나리오를 쓰고 꿈을 꾼 것이 현실이 돼서 정말 꿈 같다. 김남길 배우님도 같이 하게 돼서 정말 좋다"고 얘기했다.


또 이를 듣던 김남길은 "현장에서 하정우 형과 김광빈 감독님의 우정 때문에 소외감을 느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김광빈 감독은 "작품을 내놓는 것 이상으로 무언가 꿈을 이뤄냈다는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클로젯'은 2월 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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