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FA컵 재경기를 치르는 리버풀이 16강에 진출할 시 첼시를 만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대진을 발표했다.
16강에서 빅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리버풀은 슈루즈버리와 FA컵 4라운드 재경기에서 이길 시 16강에서 첼시를 만난다. 리버풀은 27일 FA컵 4라운드 슈루즈버리 원정에서 2-2로 비기면서 재경기를 갖게됐다. 반면 첼시는 헐 시티를 2-1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웨인 루니(더비 카운티)는 친정팀과 재회할 수도 있다. 더비 카운티는 노스햄튼 타운과 재경기를 치러 이기면 16강에서 맨유와 맞붙는다.
손흥민이 속해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이기면 노리치 시티를 만난다. 맨체스터 시티는 셰필드 웬즈데이를 상대하게 됐다.
최근 FA컵 재경기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는 가운데 5라운드부터는 정규 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연장전-승부차기로 진행되는 단판 승부다. 5라운드는 3월 2일~5일 사이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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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