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핸섬타이거즈가 1쿼터 11점으로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서 외국인 팀 '프로젝트 볼'과 경기가 치뤄졌다. 스타팅 멤버 중 세 명이 190cm 이상이었다. 프로젝트 볼에 대항하는 핸섬타이거즈 스타팅 멤버는 이상윤, 문수인, 차은우, 이태선, 강경준이었다. 선취는 프로젝트 볼이었다. 자리를 잡지 못한 핸섬타이거즈 수비를 뚫고 들어온 것.
핸섬타이거즈는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노렸다. 이상윤은 스크린을 걸어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강경준은 패스를 받은 뒤 머뭇거려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속공찬스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이에 핸섬타이거즈 선수들은 서로 대화를 하며 침착하게 수비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떰'도 실전에 쓰였다. 문수인이 스크린을 걸고, 이상윤이 튀어나가 공을 받았다. 차은우는 멀리 있는 이상윤에게 패스했지만 상대팀에게 가로막혔다. 역습까지 허용해 점수를 내줬다. 또 강경준은 스크린 후 곧바로 반응하지 못하는 등 자꾸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체력이 딸리는 모습을 보여 선수 교체가 이뤄졌다.
다행히 속공에 속공으로 갚아준 이상윤 덕분에 1쿼터에서 2점을 얻을 수 있었다. 문제는 강경준 대신해서 들어간 김승현이었다. 김승현은 자신이 스크린을 걸어야 할 위치를 제대로 찾지 못한 채 헤맸고, 공격 상황에서도 멀뚱멀뚱 있는 모습을 보였다.
파울로 자유투를 얻은 문수인은 2구를 성공했고, 핸섬타이거즈는 1쿼터 4점까지 올랐다. 프로젝트 볼과 점수 차이는 6점이었지만, 자유투 성공 이후 바로 역습 당해 2점을 허용했다. 문제는 계속해서 일어났다. 김승현은 전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이 덕분에 노마크 레이업에 성공했다. 점수를 얻었지만 서장훈의 표정은 더욱 굳어졌다.
다행스럽게도 이후 이상윤 득점, 차은우 득점으로 1쿼터 11점을 얻었다. 프로젝트 볼은 12점으로 1점 뒤처진 채 2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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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