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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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허이재 "여전히 제일 친한 친구 홍수아, 항상 응원해"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1.23 19:30 / 기사수정 2020.01.23 19: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허이재가 오랜 친구 홍수아를 향한 애정과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허이재는 최근 지난 21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목격자: 눈이 없는 아이' VIP 시사회에 참석, 포토월에 모습을 드러내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얻었다.

생각하지 못했던 반응에 많이 놀랐다고 말한 허이재는 "(홍)수아가 도시적인 외모를 갖고 있지만, 정이 진짜 많은 친구거든요. 수아가 저를 도와줄 때도 더 많고, 챙겨줄 때도 많아요. 이번 시사회 참석도 제가 어떤 의리를 지킨다기보다는, 당연히 (친구의 일이니까) 가는 것이 맞는 것이죠"라고 얘기했다.

앞서 공개된 두 사람의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도 이들의 끈끈한 우정을 엿볼 수 있다. 허이재는 홍수아에 대해 "단점까지 인정하는 귀한 사이"라고 언급했으며, 홍수아도 "허이재는 솔직하고 털털하고 뒤끝이 없다"고 칭찬한 바 있다.


허이재는 "수아는 여전히 제일 친한 친구"라면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으로 친한 것이 아니라, 워낙 어릴 때부터 알았으니까요. 서로 가족끼리도 다 아는 사이고요. 스물한 살 때 지인들의 모임에서 처음 만났는데, 제가 의외로 낯을 가리거든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에서 얘기를 주도하거나 그런 편이 아니에요. 그렇게 조용히 가만히 있는데, 수아가 먼저 와서 인사를 해주고 말을 걸어주더라고요. 그렇게 친하게 됐는데 나중에 듣고 보니 수아도 의외로 낯을 많이 가리는 스타일이어서, 제게 어색한 마음에 말을 걸었다고 하더라고요"라며 소리내 웃었다.

"벌써 14년 된 인연이다"라고 떠올린 허이재는 "수아가 저를 '이자'라고 부르거든요. 저도 항상 그 친구가 무언가를 (새롭게) 한다고 하면, 괜히 더 신경쓰이고 긴장되고 그러더라고요"라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중국 활동에 집중해왔던 홍수아는 '목격자: 눈이 없는 아이'로 국내 관객들을 만나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위해 준비 중이다. 허이재 역시 "그동안 제가 너무 적극적으로 활동을 안했다 싶어요. 그래도 저를 지금까지 좋아해주신 분들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한 명의 배우로, 왕성하게 다시 활동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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