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옛 드라마 그만 소환"…팬 SNS 댓글 파장 일파만파 "슬프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공효진이 팬의 계정에 단 SNS 댓글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최근 공효진의 한 팬은 SNS에 지난 2003년 방송됐던 KBS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후 공효진은 22일, 팬 SNS 계정을 직접 찾아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돼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댓글을 확인한 팬은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이 팬은 SNS에 공효진이 출연했던 드라마의 짧은 영상들을 꾸준히 게재하고 있었다.


이에 팬은 "네.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이후 다른 팬이 "그래도 (공효진의) 댓글을 받으셨다니 한편으로는 부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팬은 "사실 너무 슬프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이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확대되며 논란으로 번졌다. "공효진이 경솔했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공효진의 SNS에 악플이 이어지는 등 과열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해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공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사랑받아 온 공효진은 데뷔 20주년이던 지난 해 방송된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2019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