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5 21:38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삼성이 조동찬(27)의 3안타(1홈런) 2타점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누르고 2위를 지켰다.
삼성 라이온스는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두산과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리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 날 선두 타자로 나선 조동찬의 활약이 눈부셨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조동찬은 3회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3회 상대 선발 임태훈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120미터 투런 홈런(시즌 6호)을 쳤다. 5회에는 중전 안타에 이은 도루까지 기록했고 7회 역시 중전 안타를 올리며 최근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동찬은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다. 공이 크게 보인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동찬은 이번 두산과의 3연전에서 12타수 7안타를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사진=조동찬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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