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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X슈퍼주니어, 현실 친구들의 '찐 우정'…글로벌 팬들 '감동'

기사입력 2020.01.21 16:1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아주 특별한 휴가를 담은 '아날로그 트립'이 글로벌 팬들을 감동시키며 선물 같은 시간 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2002년으로 돌아가 ‘아날로그’ 방식을 통해 보여준 이들의 뜨거운 우정과 진심이 하나로 통한 것.

22일 ‘아날로그 트립’의 전편 공개를 기념해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2020년 첫 동반 라이브 방송 ‘아날로그 트립 뒤풀이 라이브’를 통해 여행의 감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KPOP의 아이콘’ 두 그룹의 만남만으로 제작 당시부터 글로벌 팬들을 들썩이게 한 유튜브 오리지널 '아날로그 트립'(Analog Trip, 제작 SM C&C)은 지난 10월 처음 공개된 '에피소드 1. 아날로그 트립 여행의 실체'를 시작으로 여행을 하며 제작한 노래 ‘너와 나 (Come A Little Closer)’ 녹음기가 담긴 ‘에피소드 12. 재회’까지 12개 에피소드를 통해 여섯 청춘이 인도네시아 곳곳을 누비며 추억과 우정을 쌓는 모습을 담았다.

유튜브 오리지널의 새로운 시도였던 ‘아날로그 트립’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가장 먼저 공개한 첫 번째 에피소드는 조회수 800만 뷰를 넘어섰고, 매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기록하며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의 파워를 보여줬다. 

‘아날로그 트립’은 K-POP 중심에 선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 은혁, 동해가 아닌 인간 정윤호, 심창민, 박정수, 신동희, 이혁재, 이동해의 솔직한 모습이 담겨 특별함을 더했다. 데뷔 전 함께 꿈을 키우고, 데뷔 후에는 서로에게 페이스 메이커 역할 해온 두 그룹은 ‘아날로그 트립’을 통해 마치 수학여행을 떠난 10대 소년처럼 설렘과 웃음, 서로를 향한 배려가 가득한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여행 중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좋다”던 최강창민의 말처럼 공유한 시간과 꿈만큼 서로를 배려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자연스럽게 서로를 걱정하며 건네던 목소리, 버킷리스트인 패러글라이딩을 함께 실현하는 순간 등 현실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아날로그 트립’ 이라는 제목 그대로 ‘Back to 2002’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 최신식 기계 대신 연습생 당시 사용했던 가이드북, MP3, 디지털카메라, 2G폰을 준비해 멤버들이 현재 상황을 잠시 잊고 온전히 여행에 빠져들게 했다.

15년 만에 어디서도 하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존재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확인하고 앞으로의 꿈을 공유하는 이들의 모습은 큰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현실 친구들의 모습을 날 것처럼 담아낸 건 제작진의 치밀한 준비성 덕분이기도 했다. 제작진은 모던 다큐멘터리라는 형식을 활용해 기존 예능과는 전혀 다른 문법으로 멤버들의 진심을 담았다. 자막이나 편집 대신 오롯이 멤버들의 표정과 감정을 담는 데 집중했다. 철저한 사전답사를 통해 멤버들이 여행할 때 제작진이 최대한 멀리 숨어서 촬영하는 방법을 택했다는 점 역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모습이 담긴 이유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를 오래 지켜본 팬들도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나는 시간이 됐다. 청소년기를 추억하게 만드는 친한 친구들의 케미스트리와 추억의 물건들, 4K로 담아낸 인도네시아의 신비로운 자연은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도 새로운 영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많은 시청자가 여섯 청춘의 여행기가 남긴 여운에 푹 빠져 있는 동시에 ‘아날로그 트립’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는 시청자들을 위해 오는 22일 오후 9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뒤풀이 Live’를 진행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오리지널 ‘Analog Trip’ 화면 캡처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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