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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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한지혜, 경력 단절 경험→남편 폭로…화려한 입담 大방출 [엑's PICK]

기사입력 2020.01.21 15:30 / 기사수정 2020.01.21 14:45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자연스럽게’ 배우 한지혜가 경력 단절 경험부터 남편 폭로까지 거침 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는 전인화, 소유진, 한지혜가 현천마을에서 보낸 일상이 공개됐다.

한지혜는 슈퍼모델 출신답게 기상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며 자기 관리의 끝을 보여주었다. 이어 한지혜는 전인화와 함께 스트레칭을 시작했고, 전인화는 다소 민망한 자세와 부족한 체력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한지혜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중, 소유진이 ‘인화 하우스’에 복귀하자 세 배우는 결혼 생활부터 연기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경험담을 풀기 시작했다.

전인화는 "난 요즘 너희들을 보면서 내가 배운다. 일과 삶 속에서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면서 유연성 있게 살지 않냐. 우리는 그런 시대가 아니었다. 부럽다는 생각도 든다”고 운을 뗐다.

이에 소유진은 “지금 사람들이 추구하는 게 삶과 일의 균형 아니냐. 엄마가 되니 내가 아이를 위해 어디까지 희생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결혼과 출산 이후 연기자 생활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한지혜는 "엄마가 되자마자 그런 게 온다더라. 일과 육아 어느 하나 손 놓을 수 없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소유진은 "애를 낳고 나서 상을 하나 받았는데 계속 울었다. 다시 일 시켜줘서 감사하다고 울었다"라며 웃픈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지혜 역시 경력 단절로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한지혜는 “결혼하고 좀 쉬었다 복귀하니 바로 출연료가 깎이더라”라고 답했고, 이에 소유진은 “애 낳으면 더 깎여”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듣던 전인화는 “나도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여인천하’ 이후에 7년을 쉬었다”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복귀하게 됐는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정말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적인 부담이 엄청났다. 그런데 미친 듯이 할 수밖에 없었다. 너희들도 '내가 작품에서 밀려날까?' 하고 생각하겠지만 열심히 엄마로서, 아내로서 자기의 영역에서 잘 살다보면 분명 기회는 온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다음으로 세 배우는 비닐하우스 조립에 이어 모종을 심기 시작했다. 한지혜는 "이런 거 하면서 남편 흉 보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입을 열었다. 이에 전인화가 바로 "너부터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혜는 남편에게 가장 짜증나는 순간으로 "운전할 때"를 꼽았다. 한지혜는 “다른 사람들 운전 못 한다고 계속 짜증을 낸다, 그래서 ‘상사랑 같이 타도 그럴 거야?’라고 물었다. 그 다음부터는 안전하게 운전하더라"라며 사이다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한지혜는 소유진에게 “그 집은 어때? 맛난 걸 많이 해 준다던데”라고 물었고, 소유진은 구수한 사투리로 “아니 난 그래서 좋더라고. 그러다 보니 애가 셋이여. 자다 일어나니까 애가 자꾸 생겨”라고 대답해 주변을 초토화시켰다.

'자연스럽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자연스럽게' 방송화면 캡처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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