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40억대 건물주가 된 내용이 전해지며 관심을 더하고 있다.
20일 기안84의 빌딩 매입 소식이 전해졌다.
기안84가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대지면적 339.2㎡(102.6평), 건축면적 802.55㎡)의 상가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빌딩은 현재 식당과 예능학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기안84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미스틱스토리 측도 "본인 확인 결과, 매입한 것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 지역은 석촌역 9호선 추가 호선 개통에 따른 사무오피스 수요 증가와 송파역 방면 송파헬리오시티 입주로 거주자 수요 증가 등 인근 호재로 인한 지가 상승 기대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기안84는 이미 웹툰작가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물이다.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했으며, '패션왕'과 '복학왕' 등의 작품을 통해 웹툰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기안84는 과거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웹툰 작가로 얻는 수익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기안84는 "방송 출연료는 웹툰 수입의 10분의 1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2018년 네이터웹툰 측이 발표한 웹툰 작가들의 연평균 수익(2017년 7월~2018년 6월)은 2억2000만원이며, 월평균 1800만원이라고 알려진 바 있어 기안84 역시 이 정도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기안84는 지난해 '주식회사 기안84' 회사를 설립해 사업가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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