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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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정일우·이경규·이혜성·이영자, '추억의 맛' 메뉴 개발 [종합]

기사입력 2020.01.17 23:12 / 기사수정 2020.01.17 23:1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정일우, 이경규, 이혜성, 이영자 등이 '추억의 맛'을 주제로 새로운 메뉴 개발에 나섰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정일우는 새 메뉴를 만들기 위해 멸치를 샀다. 정일우는 꽈리고추멸치조림비빔밥과 강된장, 쌈밥의 조합으로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냈다.

정일우의 쌈밥은 취향은 물론 건강까지 저격한 레시피였다. 정일우는 자신이 만든 쌈밥을 시식한 뒤 눈을 번쩍 떴고, 스스로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그는 "멸치가 들어가니까 담백한 맛이 올라오면서 정말 건강한 맛"이라고 했다.

정일우는 쌈밥을 담은 도시락을 들고 이순재를 찾아갔다. 정일우는 이순재에게 '편스토랑'에 대해 설명했다. 정일우의 쌈밥을 시식한 이순재는 "맛있다"면서 "이거 대박 나면 백종원보다 잘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부산으로 향했다. 이경규는 차이나타운으로 향해 한 식당에 들어섰다. 이경규가 들어서자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다. 이경규는 "4월 총선에 나와야 할 것 같다. 거의 당선 아니냐"고 농담하며 웃었다.

이경규는 이곳에서 콩국을 먹었다. 이경규가 먹은 콩국은 중화권 콩국으로, 두유처럼 하얗게 갈아 먹는 더우장이었다. 이경규는 "콩국에는 아버지와 추억이 담겼다. 소림사에 갈 때면 지게꾼들이 콩국을 팔았다. 옹기종기 앉아서 먹었다. 지금도 이 콩국을 먹을 때마다 아버님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두 번째로 강다니엘이 추천한 부산 남포동 수제비 맛집으로 향했다. 남포동은 강다니엘의 고향과 가까웠고, 이에 강다니엘이 자주 방문했던 것. 이경규는 욕심내지 않은 정통 수제비를 맛보고 "이렇게 맛있냐"며 감탄했다.



이혜성은 모교인 서울대로 향해 식품영양학과 윤지현 교수를 찾아갔다. 이혜성은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식품영양학을 부전공했다. 윤지현 교수는 '편스토랑'을 준비 중인 이혜성에게 "예전에 논문으로 편의점 음식 영양을 분석한 적이 있다. 그때 김밥이 제일 우수했다"고 조언했다.

이혜성은 또 오정연을 만나 전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김치전을 맛보고, 김치전과 김밥을 접합할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이혜성은 KBS 쿠킹 스튜디오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봤다.

이혜성은 얇게 부친 김치전 위에 김을 올리고, 차돌박이깍두기밥을 올렸다. 여기에 조선부추를 올려 김밥 말듯이 꾹꾹 말아 김밥을 완성했다. 김치전에 이어 감자전으로도 김밥을 완성해냈다.

이영자는 태안으로 향해 태안 명물 호박고구마 빼떼기를 맛봤다. 호박고구마 자연 상태 그대로 건조한 만큼, 단맛이 풍부했다. 이영자는 이어 한 식당으로 향했다.

이영자는 먼저 굴밥을 먹었다. 달래간장에 슥슥 비벼 한입 먹었다. 이영자는 이어 게국지를 맛봤는데, 이는 할머니의 손맛을 연상케 하는 듯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는 "이거를 어떻게 말로 표현하냐. 고향 맛인가 봐"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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