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4 09:53 / 기사수정 2010.07.14 09:53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뉴욕 양키스의 조지 스타인브레너(80)가 13일(현지시각) 2010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심장 마비로 숨을 거두었다.
미국프로야구(MLB) 최고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 전 구단주인 스타인브레너는 양키스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했다.
스타인브레너는 37년 동안 양키스의 구단주로 양키스를 세계 최고 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지닌 구단으로 만들었다.
스타인브레너는 지난 1973년 1월 4일 CBS로부터 1천만 달러에 양키스를 사들였다. 야구에 대해 몰라 선수들의 조롱을 당하기도 했지만 스타인브레너는 '보스', '악마의 군주'로 불릴 만큼 강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을 꾸려나갔다.
스타인브레너가 구단주로 있는 37년 동안 양키스를 7차례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려놓았고 11차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실제로 승리에 강한 집착을 보인 스타인브레너는 "숨 쉬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승리다"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따라서 실력 있는 선수들을 대거 사들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거액의 몸값을 주고 사들인 것도 스타인브레너만이 결정할 수 있는 빅딜이었다. "결코 양키스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로드리게스는 결국 3루로 포지션을 바꾸면서까지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양키스의 전 구단주 스타인브레너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뉴욕 양키스 (C) 뉴욕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