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26·강원도청)이 월드컵 4차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열린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2차시기 합계 2분00초29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야코프(1분58초90), 2위는 라트비아의 마틴 두쿠르스(1분59초27)가 차지했다.
윤성빈은 1차시기에서 5초62의 스타를 기록하며 1분00초0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차시기세어는 스타트 5초64로 1분00초22의 기록으로 중국의 건원창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경기 직후 윤성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는 경험이 많지 않은 경기장에서 진행되어 주행 중 실수가 몇 번 있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지나간 대회는 잊고 다음 대회에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성빈은 오는 17일에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리는 5차 월드컵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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