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1 05:46 / 기사수정 2010.07.11 05:46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독일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이 FIFA가 선정한 MVP가 됐다.
독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4강전에서 사미 케디라(슈투트가르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로써 독일은 이번 대회 3위의 성적을 남겼고 우루과이는 남미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인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날 MVP로 뽑힌 뮐러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뮐러는 전반 19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가 중앙에서 날리 중거리 슈팅이 우루과이의 페르난도 무슬레라(라치오)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그대로 차 넣었다. 이로써 뮐러는 이번 대회 5번째 골을 터트리며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게 됐다.
뮐러의 보이지 않는 활약이 돋보였다. 슈바인슈타이거가 슛을 하자마자 2선에서 뛰어들어가며 오프사이드를 피했고 골키퍼에 맞고 튀어나온 공을 먼저 차지한 것이다.
이 날 경기뿐만 아니라 뮐러는 독일이 3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1살의 어린 나이답지 않게 노련한 모습을 보이며 독일의 오른쪽 공격을 책임졌다. 호주와의 조별 예선 첫 경기부터 골을 터트리며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선보인 뮐러는 이번 대회 5골을 몰아넣었다.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 역시 3개를 기록하며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사진=토마스 뮐러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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