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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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아내 한수민·김준희, 허위 과대광고로 적발

기사입력 2020.01.09 16:56 / 기사수정 2020.01.09 16: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박명수 아내 한수민와 가수 출신 김준희 등 인플루언서들이 허위 광고 행위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이어트, 디톡스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며 가짜 체험기 등을 활용해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한 유통전문판매업체 등 8곳과 인플루언서 등 15명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한수민과 김준희, BJ엣지님, 도아TV, 엔조이커플, 나름TV, 에드머, 인아짱 등 유명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들이 적발 목록에 포함됐다.

이들은 디톡스·부기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등의 거짓·과장 광고를 해왔다. 제품 섭취 전·후를 비교한 체험기 광고, 다이어트 효능·효과 표방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뿐 아니라 원재료의 효능·효과 속이거나 심의 결과를 따르지 않고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광고 등도 벌였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 등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153개 허위·과대광고 게시물(33개 제품)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발표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팔로워가 10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유튜버 포함)가 활동하는 SNS를 집중 점검한 결과”라며 “적발된 인플루언서 등은 유명세를 이용해 주로 체험기 방식으로 제품 섭취 전·후 비교 사진을 올리거나 보정을 통해 거짓으로 날씬한 몸매 등을 강조하는 광고 게시물로 소비자를 현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를 기만하는 부당한 광고 행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고의상습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계획이다.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더라도 허위·과대광고나 체험기가 포함되어 있는 사진, 영상 등을 게시하거나 이를 활용하여 광고할 경우 인플루언서·유튜버·블로거·광고대행사 등 누구든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수민은 개그맨 박명수와 2008년 결혼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한수민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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