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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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송가인X홍자, 화곡동서 새해 첫 한 끼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20.01.02 00:2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송가인과 홍자가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홍자가 강서구 화곡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밥동무로 등장한 송가인과 홍자는 우장산 등산로 입구에서 깜짝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홍자는 "너무 신기했던 게 '한끼줍쇼' 출연 소식을 전했더니 팬들이 너무 좋아하더라"라며 "바쁠 때 식사 못 챙겨 먹으니까 걱정을 했는데 여기 나온다니까 많이 먹고 오라고 응원해줬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기사 보니까 송가인은 고향이 진도다. 진도 본가에 송가인이 없는데도 수 천 명이 몰린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송가인은 "추석 때 내려갔는데 집 밖에 못 나갔다. '송가인 마을'이라고 아예 푯말까지 붙었다"라고 덧붙였다.

MC 이경규는 긴 무명시절을 언급하며 "가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이런 불안감은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가인은 "항상 있었던 거 같다. '저 자리에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계속 그렇게 지내도 팔자려니, 내가 그만큼이니까 그렇게 있겠지라고 생각을 했다. 근데 욕심을 내려놓으니까 오히려 마음 편하게 무명시절을 보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홍자도 "희망이 보이진 않지만 갖고 살았던 거 같다. 무대 하나하나가 소중했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강호동, 홍자 팀과 이경규, 송가인 팀으로 나눠 본격적으로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홍자는 벨을 누르자마자 노래를 부르며 자신을 알렸고, 이에 송가인은 "노래부터 하면 안 돼 이상한 사람 많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밖으로 나온 주민과 인사를 나눴지만, 도전에는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홍자 팀은 세 번째 도전만에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주민은 "아까 집에 들어오면서 방송하는 걸 봤는데 우리 집에 올 줄 몰랐다. 동생들에게 자랑했다"라고 기뻐했다.

한편 아파트로 방향을 바꾼 송가인 팀은 "사람들이 되게 많다. 이제 다 우리 거다"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송가인은 아파트에서 첫 띵동을 누르고 주민에게 응답을 받았다. 이에 "혹시 한 끼 줄 수 있으시냐"라고 물었고, 주민은 "들어오시라"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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