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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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 불공정한 시험문제에 발끈…하준과 대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01 06:40 / 기사수정 2020.01.01 00:4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서현진이 불공정한 시험 문제를 두고 하준과 대립했다.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6화에서는 고하늘(서현진 분)이 자신의 반 학생 진유라(이은샘)의 형편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고하늘은 진유라가 가정형편 때문에 의대에 가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가정 형편 때문에 선행학습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내신에서 불리한 점수를 얻는다는 점을 학교에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 하기 시작했다.

결국 고하늘은 다음날 진학부 선생님들에게 한국대 입학처에서 들어온 이야기를 털어놨다. 고하늘은 박성순(라미란)에게 "한국대 입학처 이야기다. 학종에서 우리 학교 아이들이 떨어졌던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문제였던 것 같다"라며 "대치고 수학 내신 시험이 학원을 다니지 않거나, 선행학습을 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불리한 것 같다"라고 학교 시스템에 대해 지적했다.


이후 고하늘은 심화 동아리 개설을 놓고 이어진 회의 시간에서 자신이 심화반을 맡겠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동료 교사들을 향해 "부탁드릴 것이 있다. 이카루스는 내가 지도 교사인 만큼 동아리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는데 외부 간섭이 없도록 도와주셨으면 한다. 3학년부와 진학부 선생님들도 부탁한다"라며 "그리고 내가 지도교사인 만큼 생기부도 아무런 방해 없이 양심껏 작성 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 달라. 창체부도 부탁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고하늘의 당찬 이야기에 동료 교사들은 혀를 내둘렀고, 문수호(정해균)는 "고하늘 선생님, 잘해봐라. 이거 잘해내면 본인이 했던 질문에도 답이 될 거다"라고 전했다. 다음날, 고하늘은 학생들이 심화 동아리 학생들 때문에 일반 학생들이 방과후 수업에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자 도현우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도현우는 "모든 문제를 본인이 다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 하는 것 같은데 그럴 필요 없다. 학교에서는 그래봐야 자기만 손해인 거다"라며 돌아섰다.


이어 고하늘을 찾아온 김이분(조선주)는 엄청난 사실을 알려주었다. 같은 국어과 교사인 하수현(허태희)이 이카루스 수업에서 사용하는 교재에서 중간고사 시험 문제를 출제했다는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고하늘은 경악했고, 곧장 하수현을 찾아가 "문제를 좀 수정하면 어떨까 한다. 이카루스 애들한테 유리하게 시험 문제를 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하늘의 태도에 하수현은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다 떠나서 이카루스 애들한테 유리하면 고하늘 쌤한테 유리한 것은 아니냐"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고하늘은 "선생님, 동아리는 키우더라도 내 힘으로..."라고 말했고, 그자리에 나타난 도현우(하준)은 배명수의 일을 핑계로 고하늘을 데리고 나왔다.

상황을 듣게 된 도현우는 고하늘이 "내가 이야기 안하면 애들도 애들이고, 지해원 선생님도 곤란해지는 거다. 이래도 내가 가만히 있어야 하느냐"라고 묻자 "그냥 이번에는 좀 빠져라. 또 욕먹기 싫으면"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고하늘은 "학교라는 데가 원래 이 모양인 거냐. 애들 보기에 쪽팔리지 않느냐. 적어도 시험 문제는 공평해야 한다. 내가 이야기 안 하면 결국 지해원 선생님이 다 뒤집어쓸 거다"라고 맞받아쳐 도현우와 대립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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