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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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눈 즐겁게 해"…현진우, 지원이에 성희롱 발언→방심위 중징계 결정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2.31 18:53 / 기사수정 2019.12.31 19:1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지원이를 향한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현진우는 지난 8월 광주 MBC 표준FM '놀라운 3시'에 출연해 가수 지원이에 대해 "하체가 예쁘고 단단한 가수"라며 "남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섹시한 몸매"라고 말했다. 

또한 현진우는 "나도 아직 지원이 허벅지를 톡 찔러보지 않아 과연 이게 진짜 살인지, 아니면 그 안에 어떤 쿠션이 있는지 아직 모른다"라며 "미투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 한 번쯤 접촉을 해보고 싶다"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놀라운 3시'에 대한 법정 제재를 결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은 현진우의 발언에 대해 "방송사고 수준의 성희롱"이라고 입을 모았으며 이에 '놀라운 3시'가 '양성평등'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 '관계자 징계'가 내려졌다. 이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처분이다. 

한편 현진우는 1999년 1집 앨범 '그 사람이 보고 싶다'로 데뷔했다. 이후 '노세노세', '쿵짝인생', '바람둥이' 등의 노래를 발매하고 활동해왔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현진우 앨범 커버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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