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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그 후 3년' 한석규X안효섭X이성경, 더 강력해진 시즌2 [종합]

기사입력 2019.12.31 00: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가 베일을 벗었다.

30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그 후 3년'에서는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진경 등 출연 배우들이 '낭만닥터 김사부1'를 되돌아보고 '낭만닥터 김사부2'를 예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효섭은 첫 방송을 앞둔 소감에 대해 "'낭만닥터 김사부1' 애청자였다. 처음 대본 리딩을 들어갔을 때는 그냥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었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이성경은 "돌담을 추억하는 많은 분들은 환영해주셨으면 좋겠고 돌담에 저희와 함께 처음 입성하시는 분들은 저희와 함께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높였고, 소주연은 "합류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드는 생각은 '어떡하지' 이게 제일 먼저 들었다"라며 털어놨다.

한석규 역시 "'낭만닥터 김사부2'가 있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도 시청자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마음 자세로 동료들과 끝까지 작업 잘 해보겠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약속했다.



또 '낭만닥터 김사부1'를 통해 그려졌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편집한 영상이 공개됐고, 진경은 "'낭만닥터 김사부'는 메디컬 드라마다. 하지만 공간이 병원이고 주인공이 의사라는 걸 제외하고는 여러 가지 인간 군상들이 나와서 삶의 단면들을 여러 가지로 보여준다"라며 설명했다.

진경은 "'낭만닥터 김사부1'에서 생각나는 부분은 메르스 사태였던 거 같다. 사명감으로 인해 두려움도 있지만 그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야 했던 병원 식구들. 그리고 아이들과 생사를 함께 하겠다고 사지로 뛰어들려는 어머니의 모습. 여자친구를 버리고 자기만 살겠다고 혼자 뛰쳐나가려고 했던 치사한 남자의 모습.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면 누구 하나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은 없었고 다들 '그럴 수밖에 없는 입장이 있었겠구나' 이해되는 그런 인물들이었다"라며 회상했다.

더 나아가 진경은 "그리고 병원에 낫을 들고 난입했던 남자의 에피소드는 여러분들에게 굉장히 많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줬던 거 같다"라며 밝혔다.

'낭만닥터 김사부1'에서는 아린 아빠(이철민)가 자신의 아내와 딸을 강간한 남자의 수술을 막기 위해 흉기를 들고 수술실로 난입하는 에피소드가 연출된 바 있다. 김사부(한석규)는 수술을 진행했고, 경찰과 가족들의 설득으로 아린 아빠는 복수를 포기했다. 김사부는 진심 어린 위로로 아린 아빠의 마음을 다독였고, 아린을 위해 무료 수술을 해주겠다고 약속하며 스토리가 마무리됐다.

 


이에 진경은 "금쪽같은 딸을 위해서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아버지의 부성애도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을 울렸었던 기억이 난다. 저도 그 장면에서 굉장히 가슴이 아파서 찍으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한석규는 '낭만닥터 김사부2'에 대해 "차이점이라고 보면 식구들이 조금 변화가 있다는 거다"라며 새롭게 합류한 안효섭과 이성경을 언급했다.

안효섭과 이성경은 각각 자신이 맡은 서우진과 차은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효섭은 "(서우진은) 펠로우 2년차 외과 의사다. 수술 천재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집중력과 재능을 갖고 있는 그런 의사다. 다만 살아온 고단한 인생 때문에 행복을 믿지 않는 시니컬한 인물이다"라며 귀띔했다.

이어 이성경은 "(차)은재는 굉장히 의욕이 넘치고 자신감도 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약간 인간관계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는 서툰 부분도 참 많다. 그게 어쩌면 청춘들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사부님과 우진이와 돌담 식구들을 만나면서 닥터가 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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