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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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사인회서 전해진 웬디 근황 "음식 못 씹어…레드벨벳 당분간 넷이서" [종합]

기사입력 2019.12.30 18:30 / 기사수정 2019.12.30 17:4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레드벨벳 멤버들이 웬디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 SM TOWN에서 웬디를 제외한 아이린, 조이, 슬기, 예리 네 멤버만 참여한 '사이코' 발매 기념 팬 사인회가 개최됐다.

팬 사인회 이후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된 후기에 따르면 멤버들은 웬디의 현재 건강 상태를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팬 사인회에 오기 전에 '팬분이 웬디에 대해 물어보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했는데 아무도 안 물어봐 주셔서 저희를 배려해주시는 마음에 감사했다"고 자신들을 배려해 웬디에 대한 질문을 먼저 꺼내지 않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웬디가 "성격이 밝아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있다"는 근황과 함께 "현재는 음식을 잘 못 씹어서 비지찌개에 계란말이를 으깨 먹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멤버들은 "저희도 사고에 대해 화가 났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굉장히 감사하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올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웬디의 사고를 접한 팬들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웬디 사랑해'를 올리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웬디를 응원했다. 멤버들 역시 "웬디가 '웬디 사랑해' 실검도 봤다. 웬디가 되게 좋아했고 아버님도 캡쳐하셨다더라"며 웬디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당분간 우리 네 명이서 활동하고 웬디 파트를 나눠 부르는 데 실수가 있어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2020년에도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 다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웬디는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낙상 사고를 당하며 손목 및 골반 골절상을 입었다. SBS는 당일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웬디를 향한 사과가 없었다는 점과 당시 리허설 현장 상황이 공개되며 큰 비난을 받았다.

결국 SBS는 두 번째 사과문을 통해 "웬디 씨는 물론 가족과 레드벨벳 멤버, 팬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SBS 예능본부장 및 제작진이 소속사인 SM측과 긴밀한 협의 하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고와 관련, 정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향후헤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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