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상민, 트로트 가수 홍진영,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각각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홍진영, 김희철이 각각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이상민이었다. 이상민은 탁재훈과 샌프란시스코 여행 중이었고, 야경을 보여주겠다며 이상민을 안내했다. 그러나 이상민과 탁재훈이 도착한 곳은 불빛이 잘 보이지 않았고, 결국 탁재훈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너도 이렇게 할 수가 없다. 가는 곳마다 이렇게 우울하게 만들 수 있냐. 느티나무는 처지고 스튜디오는 망했다. 해머는 연락도 안 되고. 야경 보러 왔는데 한 치 앞도 안 보인다"라며 발끈했다. 이상민은 사진을 찍자며 탁재훈을 달랬고, 두 사람은 셀카를 촬영했다.
게다가 이상민은 숙소를 4인실로 예약했고, 화장실과 샤워실을 공용으로 사용해야 했다. 이상민은 "원래 4명이 쓰는 건데 예약이 안 돼서 우리 둘만 쓴다. 럭키다"라며 기뻐했고, 탁재훈은 "너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다. 샌프란시스코 안 온다"라며 분노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홍진영이었다. 홍진영은 김영철과 함께 허경환의 집에 방문했다. 허경환은 마흔파이브의 '스물마흔살'을 프로듀싱해준 홍진영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짬뽕을 직접 만들었다.
이때 김영철은 신곡 발매를 앞두고 홍진영에게 곡을 받기 위해 허경환과 신경전을 벌였다. 김영철은 "미스틱에서 음원 순위가 있지 않냐. 윤종신의 '좋니' 다음에 '따르릉'이 2위다"라며 자랑했다.
홍진영은 "나한테 아픈 손가락은 경환 오빠다. ('따르릉'은) 처음부터 잘되지 않았냐"라며 털어놨고, 김영철은 "잘 살렸던 애한테 줘라"라며 설득했다. 허경환 역시 "형은 한 명이지만 우리는 다섯 명이다. 유부남이 셋이다"라며 만류했다.
이에 김영철은 "'따르릉'은 30분 만에 녹음이 끝났다. 몇 시간 걸렸냐"라며 물었고, 허경환은 "이틀이다"라며 자신감 없는 태도를 취했다.
또 김영철은 마흔파이브의 이름이 셀럽파이프를 연상시킨다고 말했고, 허경환은 "우리는 틴틴파이브 계보를 잇는 거다"라며 해명했다. 김영철은 송은이에게 전화를 걸었고, "경환이 곡 낸 거 봤냐. 셀럽파이브 냄새가 나더라"라며 질문했다.
송은이는 도리어 "셀럽파이브랑 다르다. 셀럽파이브처럼 뭔가를 열심히 해서 낸 게 아니지 않냐. 친목 도모 아니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더 나아가 허경환과 김영철은 홍진영의 곡을 듀엣으로 부르기로 합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희철이었다. 김희철은 치아 교정을 받기 위해 치과를 찾았고, 겁이 많은 성격 때문에 치료를 받는 내내 호들갑을 떨었다. 김희철은 치료를 받자마자 집으로 돌아갔고, 신동이 치킨을 사들고 나타났다.
김희철은 "순살을 사왔어야지"라며 쏘아붙였고, 신동은 "뼈 있는 게 맛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과정엣어 신동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고, 25일 만에 17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운동할 거면 소개해주겠다. 김종국이라고"라며 김종국을 언급했고, 신동은 "거기 끊었다가 이틀 만에 그만뒀다. 토했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