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퇴장 징계로 박싱데이 3경기에 결장한다. 손흥민의 자리를 누가 대체하는 것이 가장 큰 화두인 가운데 현지 매체들도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7분 레드카드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발단은 안토니오 뤼디거와 충돌이었다. 후반 14분 터치를 하는 과정에서 볼이 길게 흐르자 빼앗으러 온 뤼디거와 충돌했다. 크게 넘어진 손흥민은 발을 뻗어 뤼디거를 가격하는 동작을 취했다. 뤼디거가 큰 액션으로 쓰러지자 손흥민은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주심은 VAR 끝에 퇴장을 명령했다.
토트넘은 영국축구협회(FA)에 즉각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3경기 출전 정지가 확정됐다.
일주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하는 박싱데이를 앞두고 생긴 큰 악재다. 선수들의 체력을 적절히 분배해야 하는 상황에서 허무하게 선수 한 명을 잃자 무리뉴의 고민도 깊어졌다.
영국 현지 언론들의 추측도 다양했다. 먼저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자리에 부상에서 돌아온 에릭 라멜라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풋볼런던은 "라멜라는 오랜 시간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했다. 이 소식은 팀에 큰 힘이 됐다"라며 "박싱데이에 바로 투입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많은 팬은 손흥민의 대체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의 추측도 다양했다. 먼저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자리에 부상에서 돌아온 에릭 라멜라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풋볼런던은 "라멜라는 오랜 시간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했다. 이 소식은 팀에 큰 힘이 됐다. 라멜라는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첫 경기부터 투입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팬들은 라멜라가 손흥민의 역할을 대체 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라멜라의 복귀를 원했다. 벤치에 마땅한 공격 자원이 없는 만큼 라멜라의 존재는 필요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손흥민이 퇴장을 당했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선발로 내세울 수밖에 없게 된다"라고 분석했다. 더 선은 에릭센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위치하고 델레 알리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은 퇴장으로 뛸 수 없다. 무리뉴 감독은 최소 하나의 자리에 변화를 줘야한다"라며 손흥민의 자리에 라이언 세세뇽이 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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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