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인정한 세븐틴 승관의 '러브 포엠' 커버 영상

세븐틴 승관이 아이유의 '러브 포엠'을 불렀다.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였다. 

아이유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헉 이거 정말 와닿는 커버"라는 글과 함께 승관의 커버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아이유 '러브 포엠'을 커버한 승관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노래를 소화했다. 

차분하면서도 힘있는 승관의 노래는 원곡자 아이유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하이라이트인 고음 부분에서 승관은 깨끗하게 올라가는 목소리로 듣는이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이 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승관은 "올해는 저에게 참 많은 감정이 오가던 해였던 것 같다"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만약 내 소중한 사람들이 힘들 때 그들에게 난 어떤 존재일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행여 내가 그 사람들을 힘들게 하진 않았을까 하며 스스로 의구심이 들었던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러브 포엠'을 듣고 정말 많은 용기를 얻었다"며 "소중한 모든 사람에게 이 곡을 꼭 커버해서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얼마든 노래를 불러줄 수 있다"며 "이곡을 연습하며 배우고 느끼고 새겼던 마음들 잊지 않게 언제나 여러분을 위해 노래하는 승관이가 되겠다"고 전했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세븐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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