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박싱데이 일정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마스에도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5일(현지시각) "맨유 선수들이 크리스마스 날 훈련장에 도착했다. 크리스마스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선수들에겐 뉴캐슬과 경기가 최우선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감기에 걸린 폴 포그바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해 복귀를 준비했다.
맨유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1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6승 7무 5패(승점 25)로 8위에 머물러있다. 시즌 초 극도의 부진을 털어내고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는 등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지만, 최근 왓포드 원정에서 0-2 패배를 당하며 다시 기세가 꺾였다.
최소한의 목표인 4위와 승점 차는 7이다. 일주일 간 3연전을 치르는 박싱데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다.
이에 맨유 선수들과 솔샤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기보단 훈련에 열을 올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목요일에 있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4위 도전에 또 한 번 흠집이 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한 선수만큼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다. 이 매체에 의하면 골키퍼 리 그랜트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훈련장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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