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심영순, 정일우가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19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쇼·오락 부문 신인상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심영순과 '신상출시 편스토랑' 정일우가 수상했다.
심영순은 "나이 80에 신인상이 뭐냐. 아무튼 자기를 망가뜨리고 남을 기쁘게 해야 하는 연예 신인상,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늙을 때까지 건강을 주셔서 이런 상을 타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다. 방송 관계자분들도 감사하다"며 "이창수 PD는 장가까지 못 가고 '당나귀 귀'를 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겻다.
이어 "자기성찰도 되지만 거듭나는 계기가 된다. 인생이 달라진다. 자기가 잘났다고 그렇게 갑질만 하지 말고 을의 입장도 좀 생각해서 정말 잘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프로그램을 하며 깨달은 바를 짚기도 했다.
또한 정일우는 "너무 감사하다. 13년 전에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신인상을 받은 이후에 '편스토랑'으로 신인상을 받게 됐다. '편스토랑' 촬영을 하면서 첫 고정 예능 출연이라 부족한 게 많은데, 제작진분들이 도와주셨다. 예능 대모 이영자 선배님과 그리고 이경규 선배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요리를 만든다는 게 어려운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평가를 받는 입장에서 하는데, 마음을 다해 메뉴 개발을 하고 있다"며 "'편스토랑' 2020년에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