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김흥수가 할머니 묘소를 찾아가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이 자신의 할머니인 조순자(반효정)의 묘소를 찾아가 눈물을 리며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준은 유전자 검사지를 들고 조순자의 묘지를 찾아갔다. 이내 유전자 검사지를 내려놓으며 "이게 뭔지 아세요?"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왜 그러셨어요. 할머니.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돼요"라고 혼잣말하며 울었다.
이어 죽기 전 "내 딸(조윤경) 잘 부탁한다"고 했던 조순자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할머니가 저를 덜 사랑해주셨다면 지금 덜 힘들었을까요? 할머니한테 받은 사랑이 너무 큰데.. 그냥 아무 일 없는 듯 살아야 할까요?"라며 힘들어했다.
이내 "처음부터 제 인생은 엄마를 위한 인생, 제이그룹을 위한 인생이었으니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박한 인생을 사는 건 욕심이겠죠"라고 말하며 뭔가 결심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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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