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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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개연애 NO"…'라스' 김종민X서현철X이규성X다원, 입담 대방출 [종합]

기사입력 2019.12.19 00:33 / 기사수정 2019.12.19 00:3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서현철, 김종민, 이규성, SF9 다원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까불지 마' 특집으로 서현철, 김종민, 이규성, SF9 다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불이로 얼굴을 알린 이규성은 "저에게 '라스' 섭외가 올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제가 이런 관심을 받은 게 처음이다 보니까 '라스'라는 어마어마한 이름 때문에 사칭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과거에 '라스' 출연을 예고했다는 그는 "6년 전에 군대에 있을 때 동기들하고 TV를 보면서 성공하면 '라스'에 꼭 나오겠다고 했다. 그런데 덜 성공하면 '서프라이즈'에 나올 수 있으니까 MBC를 꼭 봐달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돌계 김구라'라는 다원은 "제가 호사를 좋아한다. 연예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귀담아 듣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민에 대해 "다른 기 센 선배들보다 무섭다고 하더라. 대기실에서 유리 깬 적도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종민은 "늦었다고 혼나서 어릴 때 벽친 적은 있었다"고 밝혔다. 

스페셜 MC 승관이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다는 말에는 "(세븐틴) 멤버 분들 중에 인기가 많은 분이 있더라는 이야기를 했다. (작가들이) '승관이는 어때요?'라고 물어서 선배님 착하고 좋은 분이라고만 했다. 저는 여자에 관련된 이야기는 못 들었다"고 해명했다. 승관은 "인기 많다. 이런 매력 속에 사적으로 만나면 진지하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철은 아내 정재은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처음 나가서 자기 이야기를 했을 때는 기분 나빠했다가 두 번째는 (사람들이) 귀엽다고 하니까 좋아했다. 이번에는 '조심해서 말할 거 없을 걸?'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얼마 전에 뉴스를 심각하게 보고 있었다. 그러다 ㅇㅇ기업 탈세 정조준'이라는 자막이 뜨니까 '정조준은 또 누구야'라고 하더라. 아내는 눈에 보이는 단어에만 집중을 한다"고 폭로했다.


'동백꽃 필 무렵' 오디션 비하인드도 전했다. 이규성은 '동백꽃 필 무렵' 오디션에서 "처음 하정우 선배님의 '추격자' 대본을 주면서 읽어보라고 했다. 저는 드라마 제목을 보고 '전원일기'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서운 대본을 줘서 '이게 뭐지?'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MC 김구라는 필명인 임상춘 작가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규성은 "(작가님이) 필명을 쓰는 이유가 있으시더라. 정체가 들통나면 또 이름을 바꾼다고 하시더라. 그 이유는 본인이 아니어서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아직도 사업 욕심을 버리지 못했다는 김종민은 "얼마 전에 고깃집을 오픈했는데 접었다. 이번에는 코요태치킨을 생각하고 있다. 신지씨랑 빽가씨가 닭띠이기 때문이다. 체인점을 받아서 이름만 바꾸려고 한다"고 해 MC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이어 "그동안 사기당한 돈이 꽤 된다. 돈과 사람 잃은 것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항상 돈과 사람을 동시에 잃더라. 그래서 요즘에는 사람만 잃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요태의 알짜배기로 빽가를 꼽으며 "신지랑 저는 방송 20년을 했는데 집 한 채가 없다. 저희가 많이 썼고. 일이 제일 없는 빽가만 집이 있다. 번 걸로 제테크를 잘했다"고 부러워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연애를 했던 김종민은 앞으로 공개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하더라도 아내도 공개하고 싶지 않다. 힘듦을 느꼈다. 연애 스타일이 있는데 뭐가 잘못되면 비난이 크다. 그게 저에게만 오면 되는데 그 분 가족과 친척들에게도 부담이 가더라. 그 여성분과는 잘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룸'에서 개명했다는 이규성은 "친누나 이름은 '이루리'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별명이 '룸살롱'이었다. 또 이룸이라는 이름이 귀엽고 아이돌이고 잘생길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바꾸게 됐다. 가족들과 친척들은 아직도 '룸아'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다원은 "신검에서 혈뇨, 단백뇨가 나와 신검 급수가 안 나온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큰 병원 결과 받아오라고 하더라. 이후에 춤을 추는데 머릿 속에 단백뇨, 혈뇨만 떠올랐다. 단백뇨는 운동을 심하게 하면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혈뇨는 증상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 제가 관리를 안 했다면 더 안 좋았을 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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