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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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않아' 강소라 "촬영 현장 만족감 정말 커, 흥행도 잘 됐으면"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2.18 15:50 / 기사수정 2019.12.18 13: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소라가 '해치지않아' 현장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재곤 감독과 배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이 참석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강소라는 '해치지않아'에서 동산파크의 터줏대감 수의사 소원 역을 연기했다.

이날 강소라는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영화를 촬영하면서 너무나 평화롭고 잔잔하고 조용하게, 물 흐르듯이 지나가서 마치 영화계의 유니세프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웃었다.

또 "영화 흥행도 잘 됐으면 좋겠지만, 찍는 현장이 너무나 좋아서, 흥행 여부가 상관없을만큼 현장에서의 제 개인적인 충족감과 만족감이 너무나 높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흥행도 중요하다"고 짚자, "흥행도 중요하다. 그만큼 만족스러웠던 현장이었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강소라 특유의 당당함을 '해치지않아'에서도 유쾌하게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손재곤 감독은 "소원 역할이 똑 부러지고 당찬 캐릭터인데 강소라가 가진 큰 매력 중 하나가 영화 '써니'나 드라마 '미생'에서 본 당당함이지 않나. 이 역할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믿음을 보였다.

'해치지않아'는 2020년 1월 1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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