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류기운 작가, “12월 18일에 뵙겠습니다”…연재 재개일 예고

16일 네이버웹툰 ‘고수’ 페이지에는 연재 재개 알림 글이 업로드 됐다.

이번 글에서 ‘고수’ 스토리 작가 류기운은 재활치료는 해야 되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하다면서 수요일부터 다시 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더불어 기다려준 관계자들과 팬들을 향한 진심어린 감사를 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래는 류기운 작가 인사 전문이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웹툰 고수 스토리 작가 류기운입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치료 잘 마치고 나름 열심히 재활하고 있습니다.

항암치료가 끝난 뒤 두 차례 검진을 했고, 향후 4년간 6개월 주기로 검진을 통해 재발 징후가 발견되지 않으면 완치 판정을 받게 된다 합니다.

두 번째 검진 때 주치의 선생님께 ‘재활은 계속하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상으로 복귀해도 좋다’라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이제 한고비 넘긴 셈이지만 벌써 완치 판정이라도 받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치료 도중 폐혈전증까지 겹처, 5개월간 매일 복부에 주사를 2대씩 맞기도 하고 초반 경과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기에 더 그런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휴재 한지가 벌써 1년이나 됐네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수요일부터 다시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그동안 염려하고 격려해 주신 독자님들과 동료작가님들 그리고 담당PD님과 네이버웹툰 관계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류기운 드림

12월 18일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이러한 예고에 ‘고수’ 마니아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네이버웹툰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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